동성애를 반대합니다

그동안 한국사회에 아무런 이슈가 되지 못한 동성애가 이제 한인 사회에까지 들어왔습니다. 이를 접하며 왜 교회가 동성애를 반대해야 하는지 크게 두 가지 입장에서 정리합니다.

첫째는 남녀의 결혼이 하나님께서 만든 자연적인 가족계획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만들어 결혼을 하고 그 결혼을 통해서 자녀가 태어나고, 한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동성애자들의 인권이 중요하고, 그들도 존중 받아야 할 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동성 결혼이 법제화 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남자와 남자가, 여자와 여자가 결혼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연적이지 못합니다. 동성관계는 자녀를 생산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그것이 보편적인 결혼의 원리가 될 수 없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성적 타락을 가속시키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을 만들어 놓으면 또 다른 길로 빠져나가 법을 피해 죄를 짓습니다. 결혼이 남자와 남자가 결혼하고 여자와 여자가 결혼하는 것이 법제화 된다면 그 다음 어떤 일들이 일어나겠습니까? 아마도 머지않아 한 명의 남편과 다수의 아내, 한 명의 아내와 다수의 남편, 혹은 다수의 남편과 다수의 아내가 결혼해도 된다는 요구가 생길 것입니다. 그리고 과연 인간이 이런 관계를 감당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분명한 가족제도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남자와 여자가 부모를 떠나 결혼하여 한가족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녀를 갖는 것입니다. 그 자녀는 십계명의 5계명처럼 그 아버지 어머니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족계획과 그 계명을 지키지 않는다면 인간의 성적 문란은 끝이 없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모두는 죄인입니다. 우리가운데 죄를 짓지않고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죄를 인정하는 법을 만드는 것에 동의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죄인을 사랑하시지만 자신의 죄가운데 머무르지 않겠다고 회개한 사람이 그 사랑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들고 원하셨던 가정제도까지 파괴하는 것이 교회가 된다면 이는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동성 결혼은 하나님의 가족 형태도 아니며 그가 창조하신 자연원리도 아닙니다. 또한 인간이 평화롭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가장 보편적인 모습이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교회는 동성결혼은 물론 동성애를 반대합니다.

한인교회협의회 성명서 (PDF)